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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존재감 뽐낸 배수용 “올 시즌 PO는 무조건 뛰고 싶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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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20:16

                           

[투데이★] 존재감 뽐낸 배수용 “올 시즌 PO는 무조건 뛰고 싶다”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배수용(26, 194cm)이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울산 현대모비스 배수용은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1분 48초간 뛰며 6득점(3점슛 1개 포함) 5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94-79,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지난 1월 중순, 상무에서 전역한 배수용은 장점인 궂은일로서 팀 6연승에 기여 중이다. 유재학 감독 역시 “1대1 수비는 약하지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점프도 좋은데, 그게 배수용의 강점이다”라며 배수용의 최근 활약에 흡족함을 표했다.



 



배수용은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기뻐한 뒤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상무에 있었을 때 보다 더 많이 뛰고 있는데, 항상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승리 소감을 덧붙였다.



 



보완해야 할 점은 슛으로 꼽았다. “슛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는 배수용은 “그래서 일부터 경기 시작 전에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나와서 몇 개라도 슛을 더 던져보려고 한다. 크게 도움 된다기보다 자신감 문제가 큰 것 같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KT전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배수용이 신인시절이었던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에도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지만, 그의 출전 시간은 평균 1분 남짓이었다.



 



“그땐 출전시간이 거의 없었다”라고 말한 그는 “올 시즌에는 뛰게 된다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일단 뛰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놓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현대모비스는 대표팀 일정으로 잠깐 쉼표를 찍었다가 오는 3월 1일 창원 LG와의 경기로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이 기간에 배수용은 “내 수비자가 (함)지훈이 형이나 (레이션)테리에게 헬프를 갈 때 내 슛 성공률이 떨어진다. 슛에서 자신감을 찾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며 슛 연습에 매진할 것이라 일렀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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