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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승장 현주엽 감독 ‘로빈슨이 에밋 수비 잘해줬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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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20:12

                           

[벤치명암] 승장 현주엽 감독 ‘로빈슨이 에밋 수비 잘해줬다’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창원 LG가 명절을 맞아 3연패에서 탈출,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잘해줬다. 그리고 수비에서 프랭크 로빈슨이 KCC 안드레 에밋을 잘 막아줬다” 라며 승리 원동력을 밝혔다. 에릭 와이즈의 대체선수로 가세한 로빈슨은 그동안 팀 적응이 늦어 코칭스태프를 고심하게 했던 선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현주엽 감독은 "공격도 활기차게 해줬지만, 저희가 원하는 수비에서 제 몫 이상을 해줬다. 상대 에이스 에밋을 상대로 터프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에밋의 밸런스를 무너뜨린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라며 답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조)성민과 (박)인태를 칭찬해주고 싶다. 특히 (조)성민이는 수비에서도 상대 (이)정현을 잘 막아주고 득점에서도 중요할 상황에서 한 방씩 넣어주면서 굉장히 잘해줬다. 그리고 (박)인태 또한 요즘 영리하게 농구를 하고 있다 (하)승진을 상대로 자신감있게 중거리슛을 올라가고 몸싸움도 많이 해주고 있다. 앞으로 이런 모습만 보여준다면 남은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벤치명암] 승장 현주엽 감독 ‘로빈슨이 에밋 수비 잘해줬다’



 



반대로 3연패에 빠진 KCC 추승균 감독은 “ 선수단 전체가 지금 분위기가 가라 앉아있다. 연패를 하면서 더욱 더 그런 것 같다. 누구 하나라고 할 것 없이 쫓기는 마음으로 농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패인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 포인트가드 유현준에 대해서는 “(전)태풍이가 전열을 이탈하면서 좀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유)현준이라도 돌아와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아직 많이 헤매고 있다.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브레이크 기간 동안 D-리그와 연습게임을 뛰면서 적응시키겠다”라며 답했다.



 



이어 이날 13득점으로 다소 부진한 에밋에 대해서는 “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브레이크 기간 동안 이야기를 해봐야 될 것 같다. 심적으로 무엇인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미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확실한 역할을 부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인터뷰장을 나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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