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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LG 박인태, “최근 물 오른 슛 감각의 비결? 자신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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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20:10

                           

[투데이★]LG 박인태, “최근 물 오른 슛 감각의 비결? 자신감!!”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8위 창원 LG가 제공권(37-34)과 화력(6-2) 대결에서 KCC에게 앞서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인태(24, 200cm)가 활약한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에 88-84로 승리했다.



 



2쿼터 교체 투입된 박인태는 이날 경기서 17분 41초를 소화하며 10득점, 1블록슛, 야투 성공률 63%(5/8)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박인태는 “지난 경기(KT전)가 끝난 뒤 선수들끼리 모여서 비디오 미팅을 하며 문제점을 보완하려고 했던 게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박인태는 37경기에 출전해 평균 3.8득점, 야투 성공률 48.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박인태는 공격에서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아직 기복은 있지만 확률 높은 중거리 슛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LG 현주엽 감독 역시 "인태가 최근에 슛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스크린 걸거나 외곽에 빠져서 공격을 주문했는데 머리를 쓰면서 플레이를 영리하게 한 선수다.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박인태를 칭찬했다. 이어 “슈팅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연습 할 때 보면 망설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밸런스가 잡힌 것 같다. 자신감도 붙었고 경기에 투입되다보니 조금씩 팀에 녹아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인태는 물 오른 슛 감각의 비결로 자신감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경기(KT전) 전 오전 운동할 때 슛 감이 좋았다. 그날 주전으로 들어갔는데 감독님이 찬스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했다. 감독님이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잘 되는 것 같다”며 말한 뒤 “오늘 경기에서도 승진이형이 매치업 상대였는데 저를 안 막더라. 그래서 자신있게 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웃음)”며 자신감이 슛 감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다소 부침을 겪은 박인태는 코트에서 적극성 결여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보실 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 이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종규형이 다치고 나서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그 이후 제가 감독님게 찾아가서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인태에게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을 묻자 웨이트 트레이닝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가장 부족한 점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장 부족한 것 같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좀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또한 공격할 때 외곽에서 슛을 던지다보니 리바운드 가담이 적은 것도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열흘 휴식 뒤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가 없는 LG. 박인태가 물 오른 슛 감각을 이날 경기에서도 보여주며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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