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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LG 조성민 “비디오 미팅 효과적이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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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18:28

                           

[투데이★] LG 조성민 “비디오 미팅 효과적이었다”



 



[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선수들과 자체적으로 비디오 미팅을 하고 많은 소통을 했다 ” 창원 LG 조성민가 밝힌 승리 비결이다.



 



조성민이 활약한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성민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을 가진 조성민은 지난 15일 부산 KT전 패배(59-91) 이후 선수단 자체적으로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밤늦게 까지 비디오를 보면서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한 쿼터를 다 보는데 한 시간씩 걸렸다”라며 “ 정말 문제가 많았다. 결론적으로는 기본적인 것이 되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가드와 빅맨 그리고 외국선수들까지 서로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것이 오늘 경기 결과와 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개인 활약도 좋았다. 모처럼 3점슛도 4개나 넣었다. 그는 “ 일단 패스가 잘 와서 좋은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팀 전체적으로 속공도 많이 나오고, 저 또한 열심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많이 흔들어 놓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라고 말했다.



 



덧붙여 후배들 칭찬도 이어갔다. “ (박)인태, (김)종규와 같은 빅맨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려고 했다. KCC 이정현을 많이 괴롭히기 위해서 공격에서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결과적으로 (이)정현에게도 부담이 된 것 같다. 수비에서도 (이)정현이가 볼을 어렵게 잡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자신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한편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퇴장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 당시 감독님이 저에게 처음으로 공을 잡을 것을 주문했는데 더블 파울이 선언됐다. (기)승호가 잘 마무리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성민은 남은 시즌 마무리에 대해서도 각오를 전했다. “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시즌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안 되었던 부분들 부족했던 모습들을 채워나가면서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LG는 국제농구연맹 (FIBA) 월드컵 예선 휴식기를 갖는다.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만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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