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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19득점' LG, 선두 KCC 6연승 저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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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화) 21:25

                           


'김시래 19득점' LG, 선두 KCC 6연승 저지





'김시래 19득점' LG, 선두 KCC 6연승 저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선두 전주 KCC의 6연승을 가로막았다.

LG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KCC를 73-68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6승 8패가 돼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KCC전 5연승 및 홈 4연승 행진도 벌였다.

LG는 조성원 감독의 프로 사령탑으로서 정규리그 데뷔전이기도 했던 지난달 10일 KCC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78-73으로 이긴 바 있다.

앞서 5경기 연속 승전가를 불렀던 KCC는 연승 행진이 중단돼 10승 5패가 됐다.

단독 1위 자리는 지켰으나 공동 2위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는 반게임으로 줄었다.

1위와 9위 팀 간 대결이었으나 17차례나 동점을 기록할 만큼 시종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KCC가 송교창의 3점짜리 버저비터로 3쿼터를 52-5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4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김시래 19득점' LG, 선두 KCC 6연승 저지

LG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시래의 3점 슛으로 67-63로 달아나자 KCC도 정창영의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했다.

이후 LG 캐디 라렌과 KCC가 타일러 데이비스가 2점 슛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LG는 김시래가 25.2초를 남기고 KCC 유현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2-68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KCC 박지훈의 3점 슛이 불발됐고, 10.8초를 남기고 정창영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로 LG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이 주어지면서 치열했던 승부가 갈렸다.

김시래는 이날 LG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5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KBL 통산 26번째로 정규경기 어시스트 1천500개를 달성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라렌(13득점 7리바운드)과 이원대(12득점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서민수 역시 9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 데이비스는 18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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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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