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눈엣가시' A매치 비꼰 모리뉴…"훌륭한 경기, 완벽한 안전"

일병 news1

조회 340

추천 0

2020.11.17 (화) 09:47

                           


'눈엣가시' A매치 비꼰 모리뉴…"훌륭한 경기, 완벽한 안전"

토트넘 도허티, 아일랜드 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19 확진



'눈엣가시' A매치 비꼰 모리뉴…훌륭한 경기, 완벽한 안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치러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계의 놀라운 한 주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들이 대단했다. 친선전은 훌륭했고, 안전성은 완벽했다"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경기를 치른 뒤에 나오고, 팀 훈련 중 외부인이 그라운드에서 달리기도 했다"고 비꼬았다.

선수들이 빡빡한 시즌 일정 속 대표팀에 차출돼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모리뉴 감독이다.

그는 이달 초 "대표팀에 가면 선수들이 재충전할 수 없다. 대표팀에선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고, 부정적인 일들만 예상된다"며 "국제대회 예선전이나 네이션스컵 정도만 해도 감독들이 최고의 선수들로 나서고 싶어하는 걸 비판할 생각이 없지만, 친선경기에선 선수들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 위험까지 더해지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위험에 노출됐고,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는 아일랜드 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일랜드 축구협회는 16일 도허티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격리 규정에 따라 A매치 기간 이후 토트넘의 일부 경기도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9라운드, 27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