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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감독, '일본 축구천재' 구보 극찬…"다비드 실바 수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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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화) 09:03

                           


비야레알 감독, '일본 축구천재' 구보 극찬…"다비드 실바 수준"





비야레알 감독, '일본 축구천재' 구보 극찬…다비드 실바 수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의 '축구 천재' 구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에 대해 소속팀 감독이 '다비드 실바(34·레알 소시에다드) 수준'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비야레알을 이끄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레나SER 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에메리 감독은 "구보는 공격라인 사이에서 빠르고 영민하게 움직이는 게 장점이며,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가 불가능한 선수"라면서 "실바와 비슷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야레알 감독, '일본 축구천재' 구보 극찬…다비드 실바 수준



그러면서 "구보는 비야레알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그의 재능을 키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에메리 감독이 언급한 실바는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역대 최고의 2선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그는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시티에서 10시즌을 뛰며 436경기에 출전, 77골을 넣었다. 맨시티의 중흥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2006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하며 125경기에 나서 35골을 넣었다.



비야레알 감독, '일본 축구천재' 구보 극찬…다비드 실바 수준



이런 실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에메리 감독의 구보를 향한 기대는 매우 높다.

구보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통하는 이강인(19·발렌시아)에 비견되는 선수다.

동갑인 두 선수는 포지션이 비슷한 데다, 소속팀의 연고지도 발렌시아 주로 같다.

지난 시즌에는 구보가 더 나은 활약을 펼쳐 양국 팬들의 희비가 교차했지만, 올 시즌에는 활약도가 비슷하다.

이강인은 라리가 8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보는 라리가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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