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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DB, 공동 1위였던 SK 꺾고 11연패 마감…한 달 만에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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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일) 17:03

                           


최하위 DB, 공동 1위였던 SK 꺾고 11연패 마감…한 달 만에 승리



최하위 DB, 공동 1위였던 SK 꺾고 11연패 마감…한 달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공동 1위를 달리던 서울 SK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DB는 15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10월 13일 부산 kt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던 DB는 이후 11연패 늪에 빠졌다가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이겨 홈 6연패에서도 벗어난 DB는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인 10위(4승 11패)다. 9위 kt(5승 9패)와는 1.5경기 차이다.

반면 SK는 이날 승리했더라면 10개 구단 가운데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를 수 있었지만 9승 5패가 되면서 공동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전주 KCC(9승 4패)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2위 또는 단독 3위가 된다.

지난 시즌 신인왕 DB 김훈이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3점포 3개를 터뜨렸다.

62-62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 종료 7분 5초 전에 3점슛을 넣어 역전을 만든 김훈은 DB가 70-62까지 앞서다가 70-66으로 추격을 허용한 종료 4분 11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3점포를 꽂았다.

김훈은 75-71로 앞서던 종료 1분 39초 전에도 3점슛으로 7점 차를 만들어 DB의 승세를 굳혔다.

DB는 허웅이 17점, 저스틴 녹스 16점, 두경민 13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고 발목 부상으로 최근 1주일간 결장한 김종규도 19분 51초를 뛰며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김선형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3점슛 5개에 성공률 24%(5/21)에 그쳐 3점슛 13개를 고비마다 터뜨린 DB의 외곽포(52%·13/25)에 열세를 보였다.



최하위 DB, 공동 1위였던 SK 꺾고 11연패 마감…한 달 만에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9-74로 승리,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4쿼터 초반 66-60으로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고, 다시 롱이 3점슛과 3점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하며 순식간에 16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롱은 이날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함지훈도 18점을 넣었다.

김시래와 이원대, 캐디 라렌이 나란히 19점씩으로 활약한 LG는 최근 현대모비스 상대 5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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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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