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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오리온맨' 이종현은 결승포(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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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4 (토) 19:25

                           


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오리온맨' 이종현은 결승포(종합)

양홍석·박준영 38점 합작…kt, LG 꺾고 2연승



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오리온맨' 이종현은 결승포(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CC는 14일 전주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치른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정창영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4리바운드)을 올리고 송교창(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12득점 5어시스트)도 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현준 역시 7득점에 10어시스트 6스틸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최근 연승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간 KCC는 시즌 성적 9승 4패로 3위에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였던 전자랜드와 2위였던 서울 SK가 모두 9승 4패가 돼 세 팀이 1위 자리를 나눠 갖게 됐다.

KCC는 전자랜드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66-68)도 갚아줬다.

선두 다툼을 벌이는 팀끼리 대결답게 시종 팽팽하게 맞섰다.

3쿼터 중반 전자랜드가 김낙현의 연이은 3점 슛으로 55-48로 앞서며 한 발짝 달아나는가 싶었다.

그러자 KCC는 이정현이 연속 7득점에 정창영의 골밑슛까지 배달하면서 58-57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KCC는 64-60으로 리드를 지킨 채 시작한 4쿼터 들어서자마자 유현준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송교창이 마무리하고,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1년 만에 KCC로 복귀한 박지훈이 3점 슛을 꽂으며 69-60으로 간격을 벌렸다.

전자랜드가 김낙현의 3점 슛으로 따라붙자 정창영이 3점포로 응수해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78-74로 쫓기기도 했으나 송교창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에 유현준이 결정적인 3점 슛을 터트려 종료 2분 33초 전 83-74로 달아나며 한숨 돌렸다.

전자랜드 김낙현은 3점 슛 4개를 터트리는 등 23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오리온맨' 이종현은 결승포(종합)

고양 오리온은 '이적생' 이종현의 결승 득점으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86-83 승리로 장식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를 떠나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종현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이날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경기 종료 15.5초를 남기고 골밑슛에 성공해 오리온에 84-83의 리드를 안기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3.2초를 남기고는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넣어 쐐기를 박았다.

잦은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이종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12월 26일 창원 LG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고려대 시절 선배인 이승현이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이종현의 이적 신고식을 도왔다.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도 15점씩 보탰다.

삼성은 발목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아이제아 힉스가 16득점, 이관희가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오리온맨' 이종현은 결승포(종합)



부산 kt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91-75로 이겨 7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양홍석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1득점(8리바운드)을 올렸고, 박준영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7득점(6리바운드)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합작했다.

허훈은 15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브랜드 브라운이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변함없이 제 몫을 했다.

LG는 캐디 라렌이 17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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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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