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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결승포' 오리온, 삼성에 86-83 승리…2연패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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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4 (토) 17:03

                           


'이종현 결승포' 오리온, 삼성에 86-83 승리…2연패 마감





'이종현 결승포' 오리온, 삼성에 86-83 승리…2연패 마감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이적생' 이종현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를 마감했다.

오리온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86-83으로 이겼다.

6승 7패로 나란히 공동 6위를 달렸던 양 팀의 대결에서 오리온이 웃으며 7승 7패로 5할 승률을 맞췄고, 삼성은 6승 8패가 됐다.

이달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이날 첫선을 보인 이종현은 이날 15득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펄펄 날았다.

잦은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이종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12월 26일 창원 LG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승현이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도 15득점으로 활약했다.

1쿼터에서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점수 차는 2쿼터에서 벌어지기 시작했다.

삼성은 30-31에서 이관희의 3점포에 힘입어 곧바로 리드를 되찾고, 이동엽과 이관희, 제시 고반 등이 고루 득점한 덕분에 41-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오리온이 3점 슛 7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한 반면, 삼성은 14개를 시도해 7개를 넣으며 외곽포로 추진력을 얻었다.

3쿼터에서 제프 위디와 이종현, 이승현을 내보낸 오리온은 높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쿼터 종료 4분 47초를 남기고 오리온이 위디와 이종현의 득점으로 50-47로 앞섰다.

하지만 삼성은 임동섭의 3점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양 팀의 시소게임이 펼쳐진 끝에 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장민국이 3점 슛을 성공한 삼성이 62-61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서는 양 팀이 총 11번의 역전 상황을 연출하는 등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이 2점 슛으로 역전하면 오리온도 2점 슛으로, 삼성이 3점 슛을 폭발하면 오리온도 3점 슛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15.5초를 남기고 이종현의 2점 슛으로 오리온이 84-83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해 86-83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삼성은 발목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아이제아 힉스가 16득점, 이관희가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승리를 책임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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