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박찬희 22점 활약, “홈팬들 설날 위해 똘똘 뭉쳤다”

일병 news2

조회 832

추천 0

2018.02.16 (금) 20:49

                           

[투데이★] 박찬희 22점 활약, “홈팬들 설날 위해 똘똘 뭉쳤다”



 



[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박찬희의 득점포가 터졌다.


 


인천 전자랜드의 주전가드 박찬희가 팀의 홈 6연승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9경기 7승2패로 상승세를 달렸다. 


 


승리의 중심에 박찬희가 있었다. 박찬희는 3점슛 2개 포함 22점을 기록했다. 네이트 밀러도 3쿼터 막판 3점슛 3개를 꽂아넣는 등 21점으로 활약했다. 


 


박찬희는 경기 후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한다. 지난 경기 수비에서 구멍이 나 반성을 많이 했다. 홈팬들이 설날에 체육관을 찾아주셨는데, 선수들 모두 똘똘 뭉쳐서 뛰려고 했다”고 했다. 


 


박찬희는 올시즌에 앞서 3점슛 훈련을 많이 했다. 들쑥날쑥 하기도 하지만, 이날에는 3점슛 2개를 터뜨려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박찬희는 장단점이 극명한 선수다. 하지만 장점을 잘 살리면서, 슛도 적극적으로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희는 “아직 3점슛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3점슛이 더 좋아졌으면 하고, 지속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고 했다.


 


박찬희와 함께 외곽 공격을 맡은 밀러에 대해선 “워낙 농구에 대해 잘 알고 잘 하는 친구다. 신체 능력을 떨어질지 몰라도 센스가 있고 영리하다. 속공 능력도 좋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날 승리로 5위 전자랜드는 27승20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7위 서울 삼성이 6위 안양 KGC에 패하면서 6강 확보가 유력해졌다. 박찬희는 “플레이오프에 특별히 만나고 싶은 팀은 없다. 하지만 올시즌 목표는 챔피언이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