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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밀러 3Q 쇼타임' 유도훈 감독, “능력 있는 선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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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19:37

                           

[벤치명암] ‘밀러 3Q 쇼타임' 유도훈 감독, “능력 있는 선수다”



 



[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밀러는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다.”


 


인천 전자랜드가 홈 6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79 완승을 거뒀다.


 


예상치 못한 득점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주전 가드 박찬희가 3점슛 2개 포함 22점, 네이트 밀러가 21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18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20점차 이상을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2위 전자랜드는 27승20패를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초반부터 선수들이 수비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부족한 부분도 잊지 않았다. 유 감독은 “공수에서 상대의 헬프 수비를 영리하게 잘 대처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다소 맞지 않았다. 맞춰나가야 한다. 외곽에서 밀러의 슛이 터졌지만, 국내 포워드진도 자신감을 갖고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강상재 김상규 등 득점 기회가 많이 났는데 제 타이밍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밀러에 대해서는 “3쿼터 막판 3점슛을 3개나 터뜨렸다. 밀러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고 만족했다. 


 


[벤치명암] ‘밀러 3Q 쇼타임' 유도훈 감독, “능력 있는 선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초반 수비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실책과 외곽슛을 많이 내줬다. 속공과 세컨드 리바운드까지 뺏기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우려했던 실책이 나오면서 좋지 않은 역습만 내줬다. 후반에 점수를 쫓아가는 데 신경 써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13일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수는 전자랜드전에 결장했다. 문 감독은 “김민수가 없어 인사이드에서 공백이 생겼다. 더블팀 수비와 변칙적인 수비를 들고 나왔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3위 SK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9승17패, 2위 전주 KCC와 2경기차가 됐다. 테리코 화이트가 22점, 애런 헤인즈는 16점을 기록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변기훈은 3점슛 3개 포함 14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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