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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 감독 "선수 보강할 것…타가트 이적은 아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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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수) 14:47

                           


박건하 수원 감독 "선수 보강할 것…타가트 이적은 아직"





박건하 수원 감독 선수 보강할 것…타가트 이적은 아직



(화성=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선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하 감독은 11일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구단과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공격진 보강을 요청해 뒀다"며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적설이 나온 공격수 타가트(27·호주)에 대해서는 "타가트가 이적한다는 호주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용병 선수들은 구단과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끝난 뒤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도 "타가트에 대해 해외 구단에서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들어온 것은 없다. ACL 이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현재는 외국인 선수 4명 중 크르피치(29·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만 팀을 떠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수원 유니폼을 입었던 공격수 크르피치는 이달 계약 만료로 수원과 결별했다.



박건하 수원 감독 선수 보강할 것…타가트 이적은 아직



올 시즌 9골을 올려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한 타가트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시즌 20골을 폭발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올해 초에도 해외 이적을 추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산돼 상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타가트가 팀에 남는다고 해도 공격수 보강은 필요하다.

이번 시즌 '주포' 부재로 고전한 수원은 정규리그 27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다. 팀 득점 순위는 정규 리그 순위와 같은 8위에 그쳤다.

하지만 해결사는 결국 타가트였다. 타가트는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와중에도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고 김민우(4골), 고승범, 염기훈(이상 3골)이 그 뒤를 이었다.

수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스팀 선수 매탄고 출신의 정상빈, 손호준과 준프로 계약을 했을 뿐 외부에서 선수를 데려오지 않았는데, 골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포'로 자리 잡을 선수 영입이 절실하다.

박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보강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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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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