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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김학범호 합류한 백승호 "다음 기회는 없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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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수) 09:25

                           


1년 만에 김학범호 합류한 백승호 "다음 기회는 없다"





1년 만에 김학범호 합류한 백승호 다음 기회는 없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1년 만에 다시 발탁된 미드필더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백승호는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김학범호에 합류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

백승호는 10일(현지시간)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먼저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히게 돼 너무 기쁘고, 오랜만에 선수들이랑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고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집트 입국 후 이날 처음으로 필드 훈련을 했다.

백승호가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에 소집된 건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컵 친선대회 이후 1년 만이다.

백승호는 소속팀이 허락하지 않아 올해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다.

백승호도 이번 소집의 중요성을 잘 안다. 그는 "항상 우리는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다 그렇다"면서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소집에 임한다"고 말했다.



1년 만에 김학범호 합류한 백승호 다음 기회는 없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 백승호를 비롯해 이승우(신트트라위던), 김현우(NK이스트라), 이재익(앤트워프), 김정민(비토리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를 대거 소집했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유럽파 선수들을 체크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못 박았다.

특히 백승호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좀 뛰었는데 올해는 못 나오고 있다. 체크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모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최근에는 근육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대표팀 합류 직전이었던 지난 8일 SC 파더보른과 홈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대결하고, 14일 오후 10시에는 브라질과 같은 경기장에서 2차전을 벌인다.

백승호는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이 경기하는데 팬들은 경기장에 못 들어오지만, TV로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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