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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뷰] SK 3연승 도전, 2위 추격 기회 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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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11:53

                           

[JB 프리뷰] SK 3연승 도전, 2위 추격 기회 있다



 



[점프볼=이원희 기자] 서울 SK에 희망이 생겼다. 선두권 경쟁에서 뒤쳐진 줄 알았는데, 16일 현재 2위 전주 KCC를 1.5경기차로 쫓고 있다. SK는 최근 2연승, KCC는 2연패에 빠지며 두 팀의 격차가 순식간에 좁혀졌다. SK는 1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연승 흐름만 잘 이어간다면 2위 추격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 인천 전자랜드(26승20패) VS 서울 SK(29승16패)



오후 5시 인천 삼산체육관 / IB스포츠



- SK 최대의 적은 부상



- 이현석, SK 가드진 숨은 보석



- 전자랜드 기세도 좋다. 최근 8경기 6승2패.



 



잘 나가고 있는 SK에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시즌 막판이 되면서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크고 작은 부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최준용(무릎) 변기훈(발목)이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김민수는 지난 13일 부산 KT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선형은 2월말에 돌아올 예정이다.



 



그나마 전자랜드전 이후 18일 삼성전을 마치면 대표팀 휴식기가 있다. 부상자들이 회복할 시간을 갖는다. 시즌 막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이현석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이현석은 문경은 SK의 감독의 신뢰 속에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KT전에서도 3점슛 2개(6점)를 터뜨렸다. 문 감독은 “이현석은 집중력과 투지가 좋은 선수다. 벤치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테리코 화이트도 KT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34점을 몰아쳤다. 애런 헤인즈도 그 경기에서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최근 안영준 최부경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부상 선수들만 복귀한다면 순위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대표팀 휴식기 이전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JB 프리뷰] SK 3연승 도전, 2위 추격 기회 있다



 



 정규리그 우승팀과 2위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지만, 3위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차이가 있다. 문 감독도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팀 전자랜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8경기 6승2패다. 조쉬 셀비의 대체외국선수로 네이트 밀러가 합류하면서 팀의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다. 밀러는 7경기 동안 평균 11.71점 4.4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셀비가 나가면서 국내가드 박찬희의 움직임도 살아났다. 셀비가 나간 이후 10경기 평균 10.2점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도 리그 정상급이다. 더블더블은 물론, 20-20도 심심찮게 찍어낸다.



 



포워드 정효근은 발목 부상을 당해 SK전에 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정효근은 3월쯤에 복귀할 것이다”고 전했다.



 



[JB 프리뷰] SK 3연승 도전, 2위 추격 기회 있다



 



▶ 서울 삼성(21승25패) VS 안양 KGC인삼공사(25승21패)



오후 3시 잠실 실내체육관 / MBC스포츠+



- 삼성-KGC, 명승부 제조팀



- 라틀리프 사이먼, 자존심 대결



- 전성현, KGC 대표 슈터로 성장



 



잠실에서는 삼성과 KGC가 맞붙는다. 두 팀은 올시즌 여러 차례 명승부를 연출해왔다. 최근 2경기 내용이 볼 만했다. 1월18일 삼성이 96-92로 이겼고, 1월30일에는 KGC가 전성현의 위닝 3점슛을 앞세워 94-91로 승리했다. 화끈하고 손에 땀을 쥐는 경기들이었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선 삼성이 3승2패로 앞서 있다.



 



두 팀의 외국선수 대결도 볼거리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KGC 데이비드 사이먼은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들이다. 라틀리프는 평균 23.84점 13.9리바운드, 사이먼은 24.51점 10.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그간 두 선수의 대결에서는 라틀리프가 판정승을 거둘 때가 많았다. 김승기 KGC 감독도 “사이먼이 라틀리프만 만나면 밀리는 경향이 있다”고 걱정했다.



 



[JB 프리뷰] SK 3연승 도전, 2위 추격 기회 있다



 



리그 최고 토종 센터 오세근은 최근 발목 부상에 힘들어했지만, 빠르면 이번 삼성전에 복귀할 수 있다. 오세근은 삼성전 5경기에서 평균 20.6점 9.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힘을 합쳐 라틀리프를 막아내야 한다.



 



외곽에선 전성현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성현은 지난 14일 전자랜드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5점을 기록. 10일 KT전에서도 3점슛 5개를 꽂아 넣고 17점을 몰아쳤다. 주장 양희종도 장염 증상에서 벗어나 전자랜드전에서 복귀했다.



 



삼성은 이관희와 장민국의 외곽포가 쏠쏠하다. 이동엽도 꾸준히 자기 득점을 챙기는 모양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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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6 13:26:19

2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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