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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다우디 앞에서도 펄펄…KB손보, 1년 9개월 만에 5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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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토) 17:03

                           


케이타, 다우디 앞에서도 펄펄…KB손보, 1년 9개월 만에 5연승



케이타, 다우디 앞에서도 펄펄…KB손보, 1년 9개월 만에 5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0-2021 V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10대 공격수 케이타(19·등록명 케이타)가 '멘토' 다우디 오켈레(25·등록명 다우디) 앞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KB손해보험은 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1-29 15-25 25-19 20-25 19-17)로 승리했다.

KB손보는 개막전 포함 5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3으로 OK금융그룹(승점 12, 5승)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KB손보가 5연승을 거둔 건, 2019년 2월 5일 OK금융그룹전부터 2월 21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KB손보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최다 타이인 6연승에 도달한다.

이날 경기의 테마는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의 다우디(현대캐피탈)와 말리에서 온 케이타(KB손보)의 V리그 첫 맞대결이었다.

케이타가 V리그행을 고민할 때, 조언해준 다우디도 이날 34점(공격 성공률 59.61%)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케이타가 더 자주 공을 때렸고, 득점도 더 많이 했다.

케이타는 양 팀 합해 최다인 40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50.68%로 준수했다.



케이타, 다우디 앞에서도 펄펄…KB손보, 1년 9개월 만에 5연승



양 팀의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세트는 듀스 혈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12-13에서 최태웅 감독이 권대진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받아 '세트 퇴장' 명령을 받는 악재를 극복하고 다우디를 앞세워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승부는 케이타와 다우디의 손에서 결정됐다.

16-17에서 다우디는 강력한 후위 공격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케이타가 17-17에서 특유의 타점 높은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다시 다우디였다.

하지만 다우디의 오픈 공격을 김홍정이 블로킹하면서 KB가 값진 2점을 따냈다.

이날 KB손보에서는 레프트 김정호가 21점을 올리며 케이타를 도왔다.

현대캐피탈은 센터 최민호(11점), 신영석(10점)이 중앙에서 다우디를 도왔지만, 레프트 이시우(12점)의 화력이 조금 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입대)과 문성민(부상)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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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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