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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1R 전승 의식하지 않아…좋은 경기력은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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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토) 15:47

                           


박미희 감독 "1R 전승 의식하지 않아…좋은 경기력은 기대"



박미희 감독 1R 전승 의식하지 않아…좋은 경기력은 기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남녀부 전체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이 복귀하고,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기존 주포 이재영과 함께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박미희 감독은 '강한 팀'이라는 평가를 반기면서 부담감도 느낀다.

박 감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번 시즌에 여자부 전력이 상향 평준화했다. 김연경 선수가 오면서 우리 팀이 주목받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팀 전력도 좋다"며 "당장 기업은행만 해도 국가대표 센터 두 명(김희진, 김수지)에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안나 라자레바)를 보유했다"고 상대를 경계했다.

흥국생명은 개막전 포함 4연승을 내달렸다. 기업은행전에서 승리하면 1라운드 전승에 성공한다.

그러나 박 감독은 "1라운드 전승은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며 "매 경기 연속 실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인 분석을 하면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박미희 감독 1R 전승 의식하지 않아…좋은 경기력은 기대



이날 기업은행 세터 조송화는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 흥국생명과 네트를 마주하고 선다.

2011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뛴 조송화는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다영을 영입하자, 기업은행과 FA 계약을 했다.

박 감독은 "조송화는 경험이 많은 세터다. 우리 팀에서도 잘했고, 기업은행에서도 편하게 잘하고 있다"고 지금은 상대 팀 세터가 된 조송화를 칭찬했다.

강팀 흥국생명과 올 시즌 처음 만나는 김우재 감독은 "흥국생명이 강팀인 건 모두가 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훈련한 대로 경기한다면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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