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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4득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3위 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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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금) 20:47

                           


'러츠 24득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3위 도약



'러츠 24득점'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3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강소휘의 이탈에도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와 이소영을 앞세워 3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는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는 2승 3패(승점 6)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1승 3패(승점 4)에 그치며 5위로 떨어졌다.

선발 출전했던 강소휘가 미세한 허벅지 부상 여파로 1득점을 올린 뒤 교체됐지만, 강소휘와 삼각편대를 이루는 러츠와 이소영이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

GS칼텍스는 블로킹 장벽을 높이기 위해 러츠를 라이트에서 레프트 포지션으로 옮기는 경기 운용을 펼쳤다. 도로공사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공격을 무력화하려는 작전이었다.

러츠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24득점을 폭발했다. 이소영도 라이트 공격을 소화하며 13득점으로 지원했다. 유서연은 8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도로공사에서는 '쌍포' 켈시가 13득점, 박정아가 7득점으로 부진했다.

1세트에는 GS칼텍스와 도로공사가 19-19로 접전을 이어갔다.

막판 집중력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21-20에서 한수지의 속공, 이소영의 퀵오픈, 러츠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들어가고 켈시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연속 4득점을 올리고 첫판을 따냈다.

2세트에서도 러츠가 공격을 퍼부으면서 GS칼텍스가 16-9로 앞서갔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가 모두 막혔고, 범실도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배유나를 앞세워 6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러츠와 이소영을 앞세워 24-17을 만든 뒤 러츠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러츠와 이소영의 맹공이 이어져 GS칼텍스가 16-9로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의 범실이 이어지며 점수 차는 20-12로 벌어졌다.

GS칼텍스는 22-18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한수지가 속공과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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