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구,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종구(56)가 제25회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유종구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6천73ｍ)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2위 김종덕(59)과는 5타 차이다. 


    1996년 창설된 이 대회는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1999년부터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올해는 우리들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겼다.


    최근 10년간 역대 우승자 7명과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1위 석종율(51)까지 나오는 등 국내 시니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 대회로 진행됐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라운드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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