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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구, 대행으로 이끌던 이병근 감독 정식 선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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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금) 12:03

                           


K리그1 대구, 대행으로 이끌던 이병근 감독 정식 선임

수석코치엔 최원권…2021시즌 준비 본격화



K리그1 대구, 대행으로 이끌던 이병근 감독 정식 선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감독대행으로 2020시즌을 이끈 이병근(47)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대구 구단은 6일 "이 감독을 제11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의 수석코치이던 이 감독은 올해 초 안드레(브라질) 전 감독이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과 이견을 보이며 팀을 떠난 뒤 대행을 맡아 2020시즌을 치렀다.

그가 지휘한 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연습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등 시즌 준비에 타격을 입은 여파로 K리그1 개막 초반 4경기 무승에 그치는 등 주춤했다.

그러나 6월 4승 1무로 반등하며 상위권에서 경쟁했고, 2년 연속 K리그1 파이널A 진출과 함께 팀의 1부리그 최고 순위 타이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 공을 인정받아 대행을 뗀 이 감독은 선수 시절 대구에서 뛴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대구의 감독에 오른 사례도 남겼다.

이 감독은 1996년부터 10년간 수원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2006∼2007년 대구에서 보낸 뒤 은퇴했다.

이후 경남 FC, 수원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 대구엔 지난해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수원에서도 2018년 하반기 서정원 전 감독의 사퇴 이후 공백을 메웠던 그는 두 차례 감독대행을 지낸 끝에 정식 사령탑으로 출발하게 됐다.

이 감독은 "올 시즌 겪었던 시행착오를 잘 보완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올해 호흡을 맞춘 최원권 코치가 맡는다.

대구 구단은 "감독과 수석코치 선임 등 코치진 개편을 통해 2021시즌에 대비한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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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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