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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쇄골 수술로 시즌아웃 확정…전북 트레블 전선에 비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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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목) 10:47

                           


이용, 쇄골 수술로 시즌아웃 확정…전북 트레블 전선에 비상



이용, 쇄골 수술로 시즌아웃 확정…전북 트레블 전선에 비상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붙박이 오른쪽 풀백 이용(34)의 '시즌 아웃'이 확정돼 '트레블(3개 대회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쇄골이 부러진 이용은 이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며 복귀까지는 적어도 석 달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날 울산 현대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원정 1차전(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한 이용은 후반 중반 상대 수비수 불투이스와 강하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

이용을 올 시즌 더는 가동할 수 없게 된 건 전북에 큰 악재다.

당장 믿고 선발을 맡길 풀백이 왼쪽의 이주용, 오른쪽의 최철순 등 둘 뿐이다. 중앙수비수 구자룡을 풀백으로 돌릴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공격 전술 수정도 불가피하다. 이용이 오른쪽에서 올리는 질 높은 크로스는 전북의 주요 공격 루트다. 올 시즌 전북의 측면 공격진이 예년만 못했기에 이용의 크로스는 더욱 값졌다.

전북은 당장 오는 8일 홈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2차전에 불완전한 전력으로 임할 수밖에 없다.

FA컵에서 우승하면 전북은 구단 사상 첫 '더블'을 이루게 된다.

전북은 오는 18일부터 카타르에서 재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용을 쓸 수 없다.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서 '트레블'을 이루려던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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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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