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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칭찬일색’ 조동현 감독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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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20:28

                           

[벤치명암] ‘칭찬일색’ 조동현 감독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여”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KT가 LG를 상대로 32점차 대승을 챙겼다.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1-59로 이겼다. 32점차 승리는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 웬델 맥키네스(20점)를 필두로 르브라이언 내쉬(17점), 양홍석(14점), 김영환(13점), 김민욱(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완승을 이뤄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인데 한 번도 못이긴 팀에게는 이기자고 했다. 평소 열세였던 공격 리바운드에서 앞선 것이 승인이었다. 코트에서 뛴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그간 현



 



대모비스(3승), 삼성(3승), KGC인삼공사(1승)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데 이어 LG를 상대로도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바운드 차는 45-26,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15-7로 앞섰다. 조 감독은 “이렇게 리바운드에서 앞선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웃은 뒤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인 것 같다. 1쿼터 시작과 같은 흐름을 가져갔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 텐데, 1쿼터 중반 (박)철호가 허리부상으로 나가면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잘 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철호는 1쿼터 중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조 감독은 “허리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다음 경기(17일, 현대모비스 전) 출전 여부는 경과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박철호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주장 김영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오늘도 3쿼터에 들어가서 흐름이 넘어갔을 때 영환이가 중심일 잡아줘서 경기를 쉽게 가져온 것 같다.”



 



KT의 다음 상대는 올 시즌 3승을 따낸 울산 현대모비스다. 조 감독은 “철호가 결장할 것을 대비해 박상오를 후반에 기용했다. 경기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 했는데, 철호의 부상 정도가 심하다면 상오를 출전시키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벤치명암] ‘칭찬일색’ 조동현 감독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여”



한편 현주엽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3연패 탈출에 실패한데다 32점차는 올 시즌 최다점수차 패배다. “경기 총평을 할 게 없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못했는데, 경기 준비를 잘하지 못한 내 탓이다”라고 무겁게 입을 연 현 감독은 “이런 경기가 다시 안 나오도록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며 짧게 답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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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2.15 21:49:11

이거 주작아님?ㅋ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