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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0-20’ 삼성생명 4연패 탈출···KDB생명은 17연패 수렁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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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19:31

                           

‘토마스 20-20’ 삼성생명 4연패 탈출···KDB생명은 17연패 수렁



[점프볼=용인/김찬홍 기자] 연패에 탈출한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81-58,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엘리샤 토마스가 25득점 24리바운드, 20-20을 달성했다. 박하나도 18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으며 11일 KEB하나은행전서 감기 몸살로 결장했던 김한별도 15득점을 올리며 변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KDB생명은 구슬(17점), 한채진(12점)이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KDB생명은 이 날 패배로 한 시즌 최다 연패(17연패)란 불명예를 샀다.


 


경기 시작부터 삼성생명의 페이스였다. 삼성생명은 부상세서 복귀한 김한별이 1쿼터 7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김한별이 교체로 물러나자 박하나와 토마스가 각각 6점을 올렸다.  토마스는 KDB 서덜랜드를 압도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KDB생명은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21-11, 리드했다.


 


2쿼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뒤를 쫓았으나 턴오버와 야투 실패에 묶였다. KDB생명은 한채진-김소담-블랙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4점차(19-23)까지 쫓았으나 토마스의 연속 득점에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고아라의 3점포까지 터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KDB생명이 점수차를 야금야금 좁혔다.


 


삼성생명은 강압 수비로 돌파구를 찾았다. 풀코트 프레스로 KDB생명의 실책을 끌어내 공격 기회로 바꿨다. KDB생명은 연달은 실책과 턴오버로 삼성생명의 뒤를 쫓지 못했다. 김한별과 토마스의 득점이 나오며 삼성생명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36-27, 여전히 경기를 앞섰다.


 


KDB생명은 3쿼터 연속으로 턴오버를 범했음에도 불구, 구슬의 3점포를 시작으로 노현지와 서덜랜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2점차(36-38)로 좁혔다. 김한별에게 점프슛을 내줬으나 구슬이 속공을 마무리해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토마스의 연속 6득점을 허용해 격차는 다시 벌려졌다.


 


KDB생명의 끈질긴 추격전은 끝나지 않았다. 한채진의 3점포가 터졌고 샨테 블랙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 또 점수차는 2점차가 되었다. 그러나 또 역전에는 실패했다. 토마스가 다시 가로막았다. 토마스가 서덜랜드에게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고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52-46,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켜갔다.


 


미수에 그친 추격전에 KDB생명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파고들었다. KDB생명의 야투가 실패하면 리바운드를 잡아내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끈질겼던 KDB생명은 4쿼터에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속공에 무너졌다. 박하나의 연속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는 삼성생명으로 넘어갔다. 양인영의 버저비터로 승리는 삼성생명으로 돌아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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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2.15 21:49:50

힘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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