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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5연승에도 씁쓸, 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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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18:23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5연승에도 씁쓸, 왜?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갈 길 바쁜 KCC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첫 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9승 17패로 3위 서울 SK(29승 16패)에 반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당초, 이종현의 부상 공백으로 높이에서 열세가 우려됐지만 지난 4번의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빠른 템포의 공격과 한발 더 뛰는 수비로 이를 극복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재학 감독은 “공수 모두 잘 된 경기였다.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리드를 오래 빼앗기지 않았다. 외국 선수들도 상대 외국 선수들을 잘 막아줬다”고 이날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유재학 감독은 경기 막판 허술한 경기운영을 보인 이대성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대성은 이날 22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자칫 경기를 그르칠 뻔 했다. 유 감독은 이대성의 플레이를 두고 “10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왜 그렇게 굳이 드리블을 길게 가져갔는지 이해가 안간다. 아직도 마무리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질책했다. 


 


5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이틀 뒤인 17일 최하위 부산 KT를 만난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KT와의 5번의 맞대결서 세 차례씩이나 패하며 KT를 상대로 유독 고전했다. 유 감독은 이에 대해 쓴 웃음을 지으며 “이제는 하도 많이 당해서 선수들도 잘 알 것이다. 맥키네스 수비가 가장 문제고 또 최근에는 내쉬의 공격력까지 살아나서 신경 쓸 부분이 많다. 이전과는 준비를 다르게 해 볼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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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2.15 21:50:44

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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