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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활약’GS칼텍스, 현대건설 3-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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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17:55

                           

‘듀크 활약’GS칼텍스, 현대건설 3-0 제압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패배의 아픔을 승리로 씻어냈다.



 



GS칼텍스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앞서 IBK기업은행전에서 뼈아픈 2-3 역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 심지어 이번 상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상대를 3-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듀크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강소휘가 10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힘입어 GS칼텍스는 10승 15패, 승점 29점을 만들며 4위 KGC인삼공사(10승 15패, 승점 31)와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건설(14승 11패, 승점 43)은 연승 행진이 2에서 멈췄다. 소냐의 부진 속에 양효진, 황연주, 황민경이 각 13, 12,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13-13까지 팽팽하게 전개되던 승부는 조금씩 GS칼텍스 흐름으로 넘어갔다. 상대 범실로 한 점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이어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으로 16-13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쫓아가야 할 현대건설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그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과 함께 24-20으로 달아났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2세트는 한층 치열해졌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이어갔다. 8-8에서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강소휘, 듀크, 김유리 득점에 상대 범실을 묶어 12-9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이소영, 문명화가 뒤를 받치며 15-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물러서지 않았다. 황연주, 양효진, 황민경 등이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세트 막판 고유민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한 점차까지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1-20으로 내몰렸지만 듀크의 시간차로 한 숨 돌리며 리드를 유지, 2세트를 품에 안았다.



 



3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GS칼텍스는 듀크, 강소휘, 이소영이 현대건설은 고유민, 양효진, 황연주 등이 힘을 내며 접전을 펼쳤다. 8-8에서 현대건설이 상대범실과 이다영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도 김유리와 듀크의 득점으로 금세 10-10 동점을 만들었다. 12-12에서 GS칼텍스가 분위기를 잡았다. 듀크, 문명화 득점에 상대 범실을 더해 단숨에 17-13으로 달아났다. 역전은 없었다.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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