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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시즌 최다 18점…KCC, 인삼공사 누르고 3위 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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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목) 21:03

                           


이정현 시즌 최다 18점…KCC, 인삼공사 누르고 3위 도약



이정현 시즌 최다 18점…KCC, 인삼공사 누르고 3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간판스타 이정현의 부활에 힘입어 2연승을 수확하며 3위로 올라섰다.

KCC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6-69로 물리쳤다.

나흘 전 원주 DB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KCC는 시즌 5승 3패를 기록, 인삼공사(5승 4패)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가 32-31, 단 한 점 앞선 박빙의 전반이 지나고 3쿼터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KCC), 얼 클락(인삼공사)의 '쇼 타임'이 펼쳐진 가운데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 클락이 3점 슛을 포함해 5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인삼공사가 39-35로 앞섰으나 KCC는 데이비스가 덩크슛 2방 등 6점을 몰아치고 이정현이 2점을 더해 43-3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지던 접전에서 KCC는 정창영과 데이비스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3쿼터 40초를 남기고 56-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이재도가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하프라인에서 쏜 3점포가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53-56으로 따라가 흐름을 바꿀 기회를 맞았으나 4쿼터 클락이 부진하며 잘 풀리지 않았다.

4쿼터 중반 9점 차까지 멀어졌던 인삼공사는 3분 26초를 남기고 박형철의 3점포로 67-71을 만들어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지만, KCC는 이정현이 3점 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데이비스가 더블더블(21점 13리바운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 평균 득점 7점대에 그치던 이정현이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점 9리바운드에 3어시스트를 곁들여 함께 승리에 앞장섰다.

16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13일 만에 돌아온 KCC의 라건아는 6분 38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인삼공사의 클락은 3쿼터까지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4쿼터 침묵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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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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