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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서 1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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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목) 17:47

                           


'리우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서 1위

남자부에서는 '고1 궁사' 김제덕, 김우진 제치고 깜짝 선두





'리우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서 1위

(예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인 장혜진(LH)이 2021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장혜진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배점 91점을 받아 85점인 정다소미(현대백화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장혜진은 지난해 열린 2020년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도쿄행 티켓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이번 2021년도 대표 선발전에서 원점부터 다시 펼쳐지게 됐고, 장혜진은 '천운'으로 얻어낸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부진해 10위까지 처졌던 세계랭킹 1위 강채영은 이날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2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2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8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는 대표팀 동계 훈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리우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서 1위

남자부에서는 '고교 궁사' 김제덕(경북일고1년)이 배점 93점으로 깜짝 1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경기에서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짝을 이뤄 사대에 선 김제덕은 당당하게 10점 행진을 벌여 수위를 차지했다.

김우진(2위)과 오진혁(3위·현대제철), 이우석(4위·코오롱엑스텐보이즈) 등 강자들이 무난하게 대표팀 동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8위 안에 들며 3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협회는 내년 3월 3차 선발전을 열어 남녀 각 8명의 2021년도 대표선수를 확정한다.

이어 2021년도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러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태극궁사 남녀 3명씩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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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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