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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만 살아남았다…삼성화재배 나홀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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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수) 19:03

                           


신진서만 살아남았다…삼성화재배 나홀로 8강행



신진서만 살아남았다…삼성화재배 나홀로 8강행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진서 9단이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 출전한 한국 기사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는 28일 서울 한국기원 등 각국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화재배 16강에서 중국 롄샤오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시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1일 중국 갑조리그 8라운드를 시작으로 11연승을 달린 신진서는 올해 55승 5패로 91.67%의 승률을 기록, '신공지능'(신진서+인공지능)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함께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 6명은 모두 탈락했다.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9단은 일본 이치리키 료 8단에게, 4위 변상일 9단은 중국 리쉬안하오 8단에게 패했다.

조한승 9단은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홍성지 9단은 중국 리웨이칭 8단을 각각 넘지 못했다.

최재영 5단과 강지훈 2단은 메이저 세계 챔피언 출신 스웨 9단과 양딩신 9단에게 가로막혔다.

중국은 16강에 오른 7명 중 롄샤오를 제외한 6명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이치리키 료가 8강에 올랐다. 대만의 쉬하오홍 6단은 중국 셰얼하오 9단에게 패했다.

8강전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다.

신진서는 스웨와 8강에서 격돌한다.

중국 랭킹 16위인 스웨는 세계대회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강자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신진서가 스웨에게 6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신진서가 스웨를 꺾으면 처음으로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한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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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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