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29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8년 연속 10승 재도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유희관(34·두산 베어스)이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유희관이 광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아직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팀과 연속 기록을 이어가려는 개인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유희관은 27일 현재 26경기에 등판해 9승 11패 평균자책점 5.14를 올렸다. 개인 성적을 예전보다 떨어졌지만, 두산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27번째이자,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29일 광주 KIA전 목표는 선발승이다.


    유희관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올해는 10승에 단 1승이 부족하다.


    유희관이 29일 KIA전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이강철(1989∼1998년, 10년 연속) kt wiz 감독과 정민철(1992∼1999년, 8년 연속) 한화 이글스 단장, 팀 선배 장원준(2008∼2017년, 8년 연속, 2012·2013년은 군 복무)에 이어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8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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