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타이틀은 확보…페르난데스 200안타·알칸타라 20승 가능성은

일병 news1

조회 282

추천 0

2020.10.27 (화) 09:47

                           


타이틀은 확보…페르난데스 200안타·알칸타라 20승 가능성은

페르난데스, 남은 3경기서 5안타 치면 200안타 달성

19승 알칸타라는 팀 상황 따라 30일 키움전 등판할 수도



타이틀은 확보…페르난데스 200안타·알칸타라 20승 가능성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호세 페르난데스(32)와 라울 알칸타라(28·이상 두산 베어스)는 사실상 개인 타이틀을 확보했다.

페르난데스는 최다 안타, 알칸타라는 다승 1위를 거의 확정했다.

관심은 200안타와 20승이다.

페르난데스는 26일까지 팀이 치른 141경기에 모두 출전해 195안타를 쳤다.

최다 안타 2위 멜 로하스 주니어(188개·kt wiz)와의 격차를 7개로 벌려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 달성이 매우 유력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97안타를 쳐 193안타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두산은 27일 잠실 한화 이글스,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 3경기를 남겼다.

페르난데스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관건은 최근 다소 떨어진 타격감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주 치른 4경기에서 14타수 3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몰아치는 능력도 갖췄다. 그는 올해 7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안타를 치는 등 7차례나 한 경기에서 4안타 이상을 쳤다.

남은 3경기 중 한 차례만 안타를 몰아쳐도 서건창(2014년 201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200안타의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에 200안타를 채우지 못하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



타이틀은 확보…페르난데스 200안타·알칸타라 20승 가능성은



알칸타라는 2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9승(2패)째를 올렸다.

그는 9·10월 10경기에서 패전 없이 9승을 거두는 놀라운 기세로 마침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드루 루친스키(18승 5패·NC 다이노스)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알칸타라는 다승 1위 타이틀을 수중에 거의 넣었다.

한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한 루친스키가 1승을 추가해도, 알칸타라는 '공동 다승 1위'를 지킨다.

두산은 2018년 세스 후랭코프(18승 3패), 2019년 조쉬 린드블럼(20승 3패)에 이어 3년 연속 다승왕을 배출한다.

휴식일만 고려하면 알칸타라는 20승에 도전할 수 있다.

문제는 두산의 순위다.

현재 5위인 두산은 산술적으로는 2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두산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인 키움 히어로즈에 앞서는 건 확정이다. 2경기가 남은 LG 트윈스가 2패, 4경기를 남긴 kt wiz가 3패 이상을 하면 두산이 2위까지 올라간다.

현실적으로 두산이 노리는 순위는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시작할 수 있는 4위다.

30일 키움전 결과에 따라 4, 5위 순위가 갈리면 알칸타라의 등판이 매우 유력하다.

그러나 두산이 5위를 확정한 상황이면, 알칸타라는 11월 1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등판을 준비한다.

두산은 1패만 당해도 4위로 올라설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27일 한화전, 29일 KIA전 결과에 따라 알칸타라의 20승 도전 여부도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