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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회장기 장사씨름대회서 영남대 꺾고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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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월) 19:03

                           


경남대, 회장기 장사씨름대회서 영남대 꺾고 단체전 우승



경남대, 회장기 장사씨름대회서 영남대 꺾고 단체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남대학교(경상남도)가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남대는 2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접전 끝에 영남대학교(경상북도)를 4-3으로 제압했다.

첫판 경장급(75㎏ 이하) 최원준(경남대)이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한 점을 가져오자 소장급(80㎏ 이하)에서 박석호(영남대)가 문기택(경남대)을 제압하며 두 팀이 팽팽히 맞섰다.

이어진 청장급(85㎏ 이하)과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는 김태우와 강성인(이상 경남대)이 연달아 승리를 챙기면서 승부가 경남대 쪽으로 기우는듯했다.

1-3으로 끌려간 영남대는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40㎏ 이하) 박찬주를 먼저 내보내 반격에 나섰다.

박찬주가 김태환(경남대)을 잡채기와 배지기로 쓰러뜨린 뒤 용사급(95㎏ 이하)에서도 정종진(영남대)이 연속 뒷무릎치기로 왕덕현(경남대)을 물리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마지막 역사급(105㎏ 이하) 경기에서 김종선(경남대)이 곽수훈(영남대)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배지기를 성공해 경남대의 우승을 확정했다.

경남대는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최원준과 문기택이 각각 경장급과 소장급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장급에서는 김태우가 2위에 올랐다.



◇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경남대학교(경상남도)

2위 영남대학교(경상북도)

3위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 경기대학교(경기도)



▲ 개인천 체급별 우승

경장급(75㎏ 이하) 최원준(경남대)

소장급(80㎏ 이하) 문기택(경남대)

청장급(85㎏ 이하) 김석현(경기대)

용장급(90㎏ 이하) 김준환(경기대)

용사급(95㎏ 이하) 문화룡(전주대)

역사급(105㎏ 이하) 박민교(용인대)

장사급(140㎏ 이하) 백원종(한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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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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