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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남은 시즌 최선을…2021 신인 활용은 상의해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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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토) 16:25

                           


허문회 감독 "남은 시즌 최선을…2021 신인 활용은 상의해서"



허문회 감독 남은 시즌 최선을…2021 신인 활용은 상의해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허문회(4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최근 매 경기 시작 전에 "내가 실수를 많이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했다. 팬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한다.

PS 진출에 실패한 프로야구 5개 구단 사령탑 모두 '잔인한 시간'을 견디고 있다.

2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허 감독은 이날도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즌 초에 무리하지 않았고, 다른 팀에 비해서는 부상 선수가 적었다. 그런데 감독이 부족해서 PS 진출에 실패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 감독은 사과를 반복하는 동안 괴로움도 느낀다는, 속내를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그가 PS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팬들을 위한 최선은 '많이 이기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허 감독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느슨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PS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했다.

지난해 롯데는 48승 3무 93패(승률 0.340)로 최하위(10위)에 그쳤다.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해는 69승 1무 68패(승률 0.504)로 지난해보다 20승 이상을 더 챙겼다. 승률 5할도 가능하다.

그러나 PS 진출 실패의 과(過)가 승률 5할의 공(功)보다 커 보인다.

허문회 감독은 롯데와 3년 계약했다. 계약을 따르면 2022시즌까지 롯데를 지휘할 수 있다.

하지만 PS 진출에 실패한 허 감독은 2021시즌 계획을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그는 롯데와 계약한 2021년 신인 내야수 나승엽의 활용법이 화두에 오르자 "혼자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프런트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지금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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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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