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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6년 연속 PS 진출…올 시즌 부진에도 의미 있는 기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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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토) 15:25

                           


두산 6년 연속 PS 진출…올 시즌 부진에도 의미 있는 기록





두산 6년 연속 PS 진출…올 시즌 부진에도 의미 있는 기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만 생각하면 걱정이 크지만, 지난 6년을 돌아보면 기분 좋은 일이 더 많았다.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과 선수들도 힘을 낼 생각이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둔 2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지난 5년(2015∼2019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 올해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6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6위 KIA 타이거즈도 같은 날 LG 트윈스에 패하면서, 두산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 자리를 확보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성공했다.

6년 연속 PS 진출은 삼성 라이온즈(1997∼2008년, 2010∼2015년), 해태 타이거즈(1986∼1994년), SK 와이번스(2007∼2012년)와 두산만이 달성한 진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사령탑 기록'도 작성했다.

사령탑으로 부임한 해부터 6년 연속 PS 진출에 성공한 건, 김태형 두산 감독이 처음이다.

류중일 현 LG 트윈스 감독은 2011년 삼성 라이온즈 지휘봉을 잡고, 2015년까지 5시즌 연속 PS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태형 감독은 6년 연속 PS 진출에 성공하며 류 감독의 기록을 1년 넘어섰다.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면 올 시즌 결과가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6년 연속 PS 진출은 의미 있는 성과다.

두산은 남은 4경기에서 1패만 당해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PS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PS 진출만을 꿈꾸는 팀도 있다.

최근 5년 동안 모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6년 연속 KS 진출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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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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