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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현범 "꼰대 없어요"…수원FC 조유민 "가야대! 대동단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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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목) 17:25

                           


제주 안현범 "꼰대 없어요"…수원FC 조유민 "가야대! 대동단결"





제주 안현범 꼰대 없어요…수원FC 조유민 가야대! 대동단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코칭스태프도 장난을 좋아하세요. 우리 팀에는 '꼰대' 문화라는 게 없어요."(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 "(조)원희 형이 골 넣으면 '가야대! 가야대 하라고 요구하세요."(수원FC 조유민)

성적이 좋은 팀에는 이유가 있다. 시즌 막판 프로축구 K리그2 무대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는 1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와 2위 수원FC(승점 48)의 공통점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깊은 유대감이었다.

24일 예정된 제주와 수원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2일 진행된 화상 미디어데이에 나선 제주의 미드필더 안현범(26)과 수원FC의 조유민(24)은 '미리 보는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2016년 영플레이어상 출신인 안현범은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인연을 먼저 밝혔다. 안현범이 2015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할 때 김도균 감독이 울산의 코치였다.

안현범은 "김도균 감독님이 제가 울산에 있을 때 코치였다"라며 "유관중으로 전환되고 중요한 시점에서 만나게 됐다.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주역인 수비수 조유민은 "(안)현범이 형이 김도균 감독님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안)현범이 형의 긴장된 얼굴을 보고 싶다. 이번 경기는 재미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제주 안현범 꼰대 없어요…수원FC 조유민 가야대! 대동단결



두 선수는 현재 팀 분위기도 소개했다. 두 팀 모두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

안현범은 "제가 중간고참급 선수다. 그런데 우리 팀에는 일명 '꼰대 문화'라는 게 없다. 코칭스태프들도 모두 장난을 잘 치셔서 훈련이 즐겁다"라며 "훈련장의 좋은 분위기가 성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조유민 역시 "우리 팀도 절대 제주에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시즌 내내 경기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 왔다"라고 끈끈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조유민은 특히 "조원희 선배가 플레잉 코치로 합류해 팀 분위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언해줄 때도 후배를 많이 배려하신다"라며 "조원희 선배가 후배들이 골을 넣으면 '가야대~ 가야대~'하라고 요구하신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가야대 세리머니'는 조원희가 자신이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에서 '가야돼! 가야돼!'를 외친 게 유행어로 변한 것이다.



제주 안현범 꼰대 없어요…수원FC 조유민 가야대! 대동단결



다음 시즌 1부리그 '직행 티켓'을 놓고 다투는 만큼 안현범과 조유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안현범은 "수원FC는 상대 팀이지만 정말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팀의 스타일이 확고한 게 무섭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긴장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는 수원FC 선수들을 모두 이길 수 있다"고 공언했다.

조유민은 "아직 K리그1 잔디를 못 밟아봤다"라며 "꼭 한번 K리그1 무대로 보내달라다. K리그1 잔디를 밟아보기 위해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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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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