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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태백시 협약…"고원 스포츠 도시 재도약 발판 마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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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목) 09:47

                           


한국체대-태백시 협약…"고원 스포츠 도시 재도약 발판 마련"





한국체대-태백시 협약…고원 스포츠 도시 재도약 발판 마련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전국적인 경쟁 가열로 주춤했던 전지훈련단 유치 등 강원 태백시 스포츠 마케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태백시·시의회·시체육회는 21일 오후 한국체육대학교와 시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지훈련에 대한 상호 협력과 지원 약속이다.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의 협약식이 한국체육대학과 태백시의 체육발전에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체육대학교 학생 400여 명은 태백에서 이날부터 3일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태백시는 1995년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종합운동장 등 인프라가 갖춰지자 시원한 여름 날씨와 평균 해발 650m 고지대라는 특성을 내세워 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백 방문 선수단도 1998년 1만2천여 명, 2003년 12만3천여 명, 2005년 21만여 명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를 통해 태백시는 '고원 스포츠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전국 자치단체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속속 뛰어들면서 고원 스포츠 도시 태백의 아성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태백 방문 선수단은 2009년 28만여 명을 정점으로 매년 줄었다.

2019년에도 23만여 명에 그쳤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22일 "대한민국 체육 역사의 중심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체육 종합대학교인 한국체육대학교와의 상생협력은 맑은 공기와 시원한 날씨 속에 선수들의 심폐기능·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태백시의 스포츠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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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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