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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품자" 광주 실업팀 창단 요구 봇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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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일) 08:25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품자" 광주 실업팀 창단 요구 봇물

광주체고 졸업 앞둔 안세영에 곳곳 '러브콜'…"고향서 뛰게 하자"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품자 광주 실업팀 창단 요구 봇물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로 불리는 고교생 국가대표 안세영을 품을 지역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 요구가 나오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광주체고 3학년 안세영(18)은 중학생이던 2017년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아 '천재 소녀'로 불리기도 했다.

중학생이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은 이용대 이후 처음이다.

안세영이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보이면서 각지 실업팀의 '러브콜'이 줄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은 졸업 후 고향에서 뛰고 싶은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정작 광주에는 실업팀이 없다.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광주은행에서 배드민턴팀을 운영하지만, 남자부만 있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안세영이 몸담을 실업팀 창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60여개 클럽에서 3만여명으로 추정되는 동호인이 활동할 만큼 넓은 지역 배드민턴 저변도 한몫했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안세영뿐 아니라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뛰면서 지역을 알리고,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찾아오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열악한 지역 경제 사정으로 실업팀을 꾸리겠다고 나서는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로 시선은 쏠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창단을 요구하는 여론이 있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는 있다"며 "훌륭한 선수가 지역에서 나온 것을 계기로 창단하자는 요구와 예산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남녀 육상, 여자 양궁, 남자 근대 5종, 남자 보디빌딩, 남자 역도 등 5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도시공사는 여자 핸드볼, 광주 도시철도공사는 여자 유도, 광주시 체육회는 남녀 수영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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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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