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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감독대행 체제서 첫 3연승…3위 점프(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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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금) 23:03

                           


프로야구 키움, 감독대행 체제서 첫 3연승…3위 점프(종합)

NC, 9회말 나성범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승리…'매직넘버 4'

LG, 5천490명 관중 앞에서 KIA 상대로 화력쇼…2위 유지



프로야구 키움, 감독대행 체제서 첫 3연승…3위 점프(종합)

(서울·창원=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김경윤 기자 = 16일에도 프로야구 순위표는 요동쳤다.

5위로 밀려났던 키움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올랐고, 3위와 4위 두산과 kt wiz는 한 계단씩 밀려났다.

1위 NC 다이노스는 9회말에 터진 나성범의 끝내기 적시타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출전도 확정했다.

가을야구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는 나란히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7회말 6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7-4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반까지 키움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0-1로 뒤진 6회말 이정후가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 시즌 48번째 2루타를 때린 이정후는 2018년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47개)을 넘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7회초 키움 구원 안우진을 두들기고 3점을 뽑아내 리드를 되찾았다.

키움이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1사에서 주효상, 박준태의 연속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후속 김하성과 박병호는 나란히 2타점짜리 적시타를 터트리고 5-4 역전을 쌍끌이했다.

키움은 이후 박동원, 전병우의 연속 적시타로 7회말에만 대거 6점을 수확했다.

프로야구 키움, 감독대행 체제서 첫 3연승…3위 점프(종합)

창원에선 NC가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6-5로 제압했다.

NC는 1-2로 뒤진 5회말 권희동, 박민우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 2사 만루에서 이대호, 이병규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3-5로 밀렸다.

NC는 8회말 양의지의 좌월 2점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나성범은 개인 3번째 끝내기를 기록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2위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KIA에 9-0으로 이겼다.

LG는 1회에만 상대 선발 드루 가뇽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홍창기, 오지환, 이형종이 3연속 타자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민성의 좌전 적시 2루타로 3점을 뽑은 뒤 가뇽의 폭투와 양석환의 적시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LG는 가뇽이 내려간 7회에도 대거 4점을 더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시즌 14승(7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KIA와 통산 6경기에서 6승을 챙기는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잠실구장엔 올 시즌 최다인 5천490명의 관중이 찾았다.

프로야구 키움, 감독대행 체제서 첫 3연승…3위 점프(종합)

9위 SK 와이번스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앞세운 kt를 7-1로 잡았다.

SK는 3회 오태곤의 좌월 3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7회엔 박성한의 볼넷과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지훈, 오태곤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도망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전에서는 8위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한화를 6-2로 꺾었다.

삼성 김동엽은 1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뷰캐넌은 15승(7패)째를 거둬 1998년 스콧 베이커와 함께 삼성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4연패, 한화 선발 박주홍은 2018년 5월 이후 10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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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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