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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종현 부상공백 메운 함지훈 "리바운드에 더 신경쓸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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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수) 00:01

                           

[투데이★] 이종현 부상공백 메운 함지훈 리바운드에 더 신경쓸 것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 베테랑 함지훈(34, 197cm)이 내외곽을 오가는 전천후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함지훈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98-82로 이겼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내달리며 기분 좋게 5라운드를 마쳤다.


 


함지훈은 이날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전천후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함지훈은 “지난 경기에서는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감독님께서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는데 그 부분을 신경써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잘 됐다. 또, 상대 속공도 잘 제어해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이종현 부상 이탈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우려했던 대로 골밑에서 공백이 생겼지만, 빠른 공격 템포와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이종현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함지훈이 바라보는 이종현 이탈 이후 팀에 생긴 변화는 무엇일까? 함지훈은 이 질문에 대해 “확실히 골밑이 낮아지고 무게감이 없어졌다. 이로 인해 종현이의 몫까지 더 해야되는 등 역할이 늘었다”며 “반대로 공격에서는 (이)종현이가 빠짐으로써 한층 더 빨라진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골밑 수비에 대해선 “솔직히 많이 힘든 게 사실이다. 상대 팀 센터들에게 득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하지만 그만큼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득점이나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하지 말자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현대모비스는 5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함지훈은 6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감독님께서 리바운드를 늘 강조하신다. (이)종현이가 빠져있기 때문에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 하나 더 잡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된다.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다보면 6라운드 때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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