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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통산 4승 '바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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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토) 18:24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통산 4승 '바짝'

박상현·조민규, 4타 차 추격…양용은 공동 9위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통산 4승 '바짝'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리더보드 맨 위를 지키며 2년여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태훈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천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위와 한 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태훈은 사흘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공동 2위 박상현(37), 조민규(32·이상 3언더파 213타)에게 네 타 앞서며 2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은 2013년 8월 보성CC 클래식, 2015년 11월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을 보유했다.

이날 11번 홀(파4)까지 2위에 세 타 차 선두를 달리던 김태훈은 12번 홀(파4) 보기 이후 박상현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통산 4승 '바짝'



14번 홀(파4)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으나 박상현이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한 타 차를 만든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11m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올라서 김태훈을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파5)에서 박상현이 두 번째 샷을 깊은 풀숲에 빠뜨린 뒤 찾지 못하고 5번째 샷은 벙커에 빠뜨리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 사이 김태훈은 버디를 낚으면서 다시 격차를 벌린 가운데 3라운드를 마쳤다.

김태훈은 "첫 홀부터 핀 위치가 어려워 초반에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덕분에 타수를 줄였다"면서 "티샷이 약간 흔들리는 것 외에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통산 4승 '바짝'



그는 "선두를 유지하는 것보다 따라가는 게 편하지만, 코스가 어려워 네 타 차가 쉽게 뒤집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며 "추격하는 선수들과의 차이를 보며 스코어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수민(27)이 두 타를 줄여 이재경(21)과 공동 4위(1언더파 215타)에 이름을 올렸고, 강경남(37) 등이 공동 6위(1오버파 217타)로 뒤를 이었다.

양용은(48)은 김봉섭(37), 박성국(32) 등과 공동 9위(2오버파 218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최다인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GV80 차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2020년)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021년) 출전권을 준다.

이 대회가 끝난 뒤 성적을 기준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3위도 더CJ컵 출전권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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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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