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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꿈이라는 포그바…정작 레알 마드리드는 '냉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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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토) 09:46

                           


레알 마드리드가 꿈이라는 포그바…정작 레알 마드리드는 '냉담'



레알 마드리드가 꿈이라는 포그바…정작 레알 마드리드는 '냉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폴 포그바(27·프랑스)가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반응은 냉담했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10일(한국시간) "포그바의 'SOS 신호'에 레알 마드리드가 반응하지 않았다"라며 "포그바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세 차례나 올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영입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9일 프랑스 축구 대표팀 기자회견 자리에서 "모든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를 꿈꾼다"라며 "나 역시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맨유에서 즐겁게 뛰고 있고 내 클럽을 사랑한다. 맨유의 우승을 위해 뛰고 싶다. 팀과 동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재계약에 대해선 아직 이야기 듣지 못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2021년 끝나지만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런 가운데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발언은 팬들에게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실제로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3차례나 있었다.

AS는 이에 대해 "포그바의 독특한 SOS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렌)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더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영입을 아예 배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2016년 여름과 2019년 여름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라며 "지난해 10월에는 포그바와 지단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위기로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영입할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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