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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가야 돼!"…갈 길 바쁜 수원FC-대전의 맞대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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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목) 15:02

                           


"1부리그 가야 돼!"…갈 길 바쁜 수원FC-대전의 맞대결

선두 제주, 최하위 안산 상대로 시즌 첫 5연승 노린다



1부리그 가야 돼!…갈 길 바쁜 수원FC-대전의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K리그2(2부리그)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양 팀은 10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1승씩을 챙기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온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다.

올해 K리그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됐다.

팀당 5경기밖에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승격을 목표로 하는 수원FC와 대전에 이번 맞대결은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는 수원FC(승점 45)와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7)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수원FC가 최근 4연승을 포함 8경기 무패(6승 2무)로 좋은 흐름을 보이지만, 제주 역시 8월부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1부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선두 자리를 탈환하려면 무승부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 한다.

마사와 라스가 제 몫을 하는 데다 최근 부상으로 결장하던 '리그 득점 1위' 안병준(17골)이 이달 3일 안산전에서 복귀와 함께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점은 긍정적이다.



1부리그 가야 돼!…갈 길 바쁜 수원FC-대전의 맞대결



더 급한 쪽은 대전이다.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혔던 대전은 지난달 8일 팀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이 사퇴한 뒤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3위(승점 33)를 지키고 있지만, 팀이 고전하는 사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중위권 팀들이 매섭게 따라붙었다.

4위 서울 이랜드가 승점 31, 5위 경남FC(33득점)와 6위 전남 드래곤즈(24득점)가 승점 30으로 턱 밑까지 쫓아왔다.

이번 경기에서 삐끗했다가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밖으로 밀려날 위험도 있다.

4일 충남아산전에서 한 달여 만에 골을 기록한 득점 2위 안드레(13골)의 발끝이 또 한 번 살아나야 한다.

1위 제주는 11일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와 만난다.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1경기 무패(8승 3무)를 기록한 제주는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2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내려앉은 안산은 제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10일(토)

경남-안양(13시30분·창원축구센터)

대전-수원FC(16시·대전월드컵경기장)

▲ 11일(일)

제주-안산(13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서울E-부천(13시30분·잠실올림픽주경기장)

전남-충남아산(16시·광양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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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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