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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소속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샤키리, 코로나19 양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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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수) 08:46

                           


리버풀 소속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샤키리, 코로나19 양성



리버풀 소속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샤키리, 코로나19 양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소속의 스위스 국가대표 제르단 샤키리(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스위스축구협회는 6일(이하 현지시간) "샤키리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나타내 보건 당국과의 논의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측면 공격수인 샤키리는 7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10일 스페인, 13일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스위스 대표팀에 소집 중이었다. 격리 조치에 따라 이 경기들은 뛰지 못할 공산이 커졌다.

그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는 지난달 24일 링컨시티(3부)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만 선발 출전하고 나머지 경기에선 명단에 들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은 잇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성적 부진까지 겹쳐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발표된 선수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9·스페인), 주축 공격수 사디오 마네(28·세네갈)에 이어 샤키리가 세 번째다.

이런 와중에 리버풀은 1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했고, 4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7골이나 얻어맞고 2-7로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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