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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2020 여자바둑리그 MVP·다승상 영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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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화) 22:02

                           


바둑 여제 최정, 2020 여자바둑리그 MVP·다승상 영예



바둑 여제 최정, 2020 여자바둑리그 MVP·다승상 영예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정은 6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신생팀 보령 머드의 통합 우승을 이끈 최정은 기자단 투표에서 100%, 온라인 투표에서 51.14%의 지지를 얻었다.

MVP는 우승·준우승팀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50%씩 반영해 선정하며,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최정은 정규리그 13승 1패의 기록으로 5년 연속 다승왕에도 오르며 이날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다승왕 상금은 200만원이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보령 머드가 우승 상금 5천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준우승팀 부안 곰소소금은 3천500만원, 3위 여수 거북선은 2천500만원, 4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1천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보령 머드의 사령탑 문도원 감독에게는 감독상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베스트 유니폼상은 31.98%의 지지를 받은 부안 곰소소금이 차지했다. 부안 곰소소금에는 100만원의 특별 상금이 지급됐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년 한 시즌을 돌아보는 폐막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올해 여자리그는 1∼4위 팀과 서울 부광약품, 서귀포 칠십리, 인천 EDGC, 삼척 해상케이블카 등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대장정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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