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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세계선수권 4강' 김선호·임성진·박경민·김우진, 모두 1R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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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화) 17:02

                           


'U19 세계선수권 4강' 김선호·임성진·박경민·김우진, 모두 1R

임동혁·김지한·최익제는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



'U19 세계선수권 4강' 김선호·임성진·박경민·김우진, 모두 1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7년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의 성과를 이룬 선수들이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를 휩쓸었다.

3년 전 고교생이었던 19세 이하 대표 선수 12명 중 7명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프로행에 성공했다.

다른 5명도 대학에서 주요 선수로 활약 중이다.

6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원서를 낸 '2017년 19세 이하 대표 선수'는 4명이다.

한양대 3학년 레프트 김선호(21), 성균관대 3학년 레프트 임성진(21), 인하대 3학년 리베로 박경민(21), 경희대 2학년 레프트 김우진(20)은 대학에서 무럭무럭 성장했고, 졸업반이 되기 전에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김선호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불렸다. KB손해보험에 센터 김재휘를 내주고,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전체 1순위 지명 기회를 얻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잠시 고민한 뒤 김선호를 호명했다.

키 187.1㎝의 김선호는 서브 리시브 등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U19 세계선수권 4강' 김선호·임성진·박경민·김우진, 모두 1R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키 195㎝의 레프트 임성진은 전체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4순위 지명권을 다시 얻은 현대캐피탈은 리베로 박경민을 택했고, 삼성화재는 전체 5순위로 김우진을 지목했다.





'U19 세계선수권 4강' 김선호·임성진·박경민·김우진, 모두 1R



이들은 2017년 8월 바레인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4강에 올렸다. 1993년 이후 24년 만에 거둔 쾌거였다.

당시 대표팀에서 함께 뛰던 세터 최익제(KB손해보험), 라이트 임동혁(대한항공), 레프트 김지한(현대캐피탈)은 고교 졸업을 앞두고 2017-2018 드래프트에 참여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친구 혹은 1년 선배가 먼저 프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본 '청소년 대표팀 멤버' 4명도 서둘러 프로 무대에 도전했고, 모두 1라운드에서 뽑혔다.

한국 프로배구는 2005년 출범했다. 1999년, 2000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프로의 꿈을 키우며 배구를 시작했고, 이제는 성인이 됐다.

국제무대에서 오랜 침체기를 겪은 국내 남자배구는 '황금세대'의 탄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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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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