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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혁·정희웅 득점포' 대전, 안산 꺾고 3위 수성(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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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일) 18:24

                           


'박인혁·정희웅 득점포' 대전, 안산 꺾고 3위 수성(종합)

'고경민 해트트릭' 경남, 충남아산에 3-1 역전승…4위 복귀



'박인혁·정희웅 득점포' 대전, 안산 꺾고 3위 수성(종합)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안산을 제압했다.

대전은 이번 시즌 안산과의 세 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8일 황선홍 감독이 물러난 이후 2연패를 당한 대전은 이날 세 경기 만에 승점을 챙기면서 3위(승점 33)를 지켰다.

조민국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거둔 첫 승리다.

안산은 이날 패배로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을 마감하고 9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안산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대전은 네 차례의 슈팅(유효슈팅 3개)이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8분 안드레의 중거리 왼발 슈팅과 전반 25분 박인혁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모두 안산 골키퍼 김선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에는 박인혁이 프리킥을 얻은 뒤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안산의 골문을 노렸으나 김선우가 다시 한번 막아냈다.



'박인혁·정희웅 득점포' 대전, 안산 꺾고 3위 수성(종합)



후반 대전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재철의 크로스를 최재현이 왼발 슈팅으로 찔러줬고, 골 지역 정면에 있던 박인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당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박인혁의 시즌 마수걸이 골.

이 과정에서 김길식 안산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아 벤치를 떠나기도 했다.

이후 분위기는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6분 이인재의 파울로 정희웅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이 VAR 판독 이후에도 정심을 유지하면서 후반 41분 정희웅이 직접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대전의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정희웅 역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작성했다.

안산은 후반 49분 이지훈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박인혁·정희웅 득점포' 대전, 안산 꺾고 3위 수성(종합)



창원축구센터에서는 경남FC가 고경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충남아산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쳤던 경남은 이날 승점 3을 챙기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남(승점 29)을 누르고 K리그2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승점 30)로 복귀했다.

충남아산은 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충남아산이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7분 충남아산 진영에서 공을 잡은 이은범이 페널티 지역까지 단독 드리블해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전반 한 골을 먼저 내준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며 박창준, 한지호, 강승조를 황일수, 네게바, 박기동으로 교체해 승부수를 던졌다.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냈다.

후반 1분 황일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경민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가 한차례 막아냈으나 고경민이 왼발로 재차 슈팅해 동점 골을 기록했다.

고경민은 후반 27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뒤 5분 만에 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 경남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충남아산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후반 36분 브루노가 경남 네게바와 충돌해 부상하는 악재까지 만났다.

브루노가 경기를 더 뛰지 못한 채 그라운드 밖으로 나섰고, 네게바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10명씩 뛰게 된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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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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