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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떠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에 '레전드' 더부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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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목) 08:02

                           


쿠만 떠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에 '레전드' 더부르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2년간 '오렌지 군단' 지휘



쿠만 떠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에 '레전드' 더부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프랑크 더부르(50)가 '오렌지 군단'을 이끌게 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24일(한국시간) "더부르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더부르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해 앞으로 2년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2018년 2월부터 팀을 이끈 로날트 쿠만(네덜란드) 감독이 지난달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감독 자리가 비어 있었다.

더부르 감독은 다음 달 열릴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수비수였던 더부르 감독은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112경기(13골)를 뛴 '레전드'다.

1988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1999년까지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5차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거쳐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알 라얀, 알 샤말(이상 카타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 2006년 은퇴했다.

이후 2007년 아약스 유소년팀 지도자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2008∼2010년), 아약스(2010~2016) 감독 등을 맡았다.

2016-2017시즌 잠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지휘했고, 2017년 여름 당시 이청용(울산 현대)의 소속팀이었던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감독으로 3년 계약했으나 새 시즌 개막 이후 리그 4연패를 당하자 바로 경질됐다.

최근에는 미국프로축구(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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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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