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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펜웨이파크, 미국 대선 투표소 지정 앞두고 사전점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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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목) 08:02

                           


MLB 펜웨이파크, 미국 대선 투표소 지정 앞두고 사전점검





MLB 펜웨이파크, 미국 대선 투표소 지정 앞두고 사전점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 중 한 곳인 펜웨이파크가 미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스턴 선거관리위원회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를 대선 투표장으로 지정하기에 앞서 사전 점검을 했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민들이 실내에서 투표를 꺼리자 펜웨이파크를 투표장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펜웨이파크를 둘러본 보스턴시 관계자는 투표장 규정에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펜웨이파크가 대선 투표장으로 지정되면 보스턴 시민들은 다음 달 18일과 19일 야구장에서 조기 투표를 할 수 있다.

1912년 개장한 펜웨이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으로 외야 좌측 펜스에 11.2m의 거대한 초록색 벽이 설치돼 '그린 몬스터(The Green Monster)'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수가 팀당 60게임으로 줄은 올해는 펜웨이파크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경기장이 대선 투표소로 지정되는 것은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과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 이어 펜웨이파크가 세 번째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10여개 팀의 홈코트가 대선 투표소로 등록됐다.

미국 각 도시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그동안 투표장으로 사용됐던 학교나 도서관, 주민센터 대신 통풍이 잘되는 옥외 장소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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