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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공동 1위' LG 김현수 "경험이 타점 기록의 원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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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수) 22:24

                           


'타점 공동 1위' LG 김현수 "경험이 타점 기록의 원천"

SK전서 4타점…kt 로하스와 타점왕 공동 선두





'타점 공동 1위' LG 김현수 경험이 타점 기록의 원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주장 김현수(32)가 물오른 '클러치(clutch) 능력'을 선보이며 타점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김현수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올 시즌 106타점을 기록하며 이날 2타점을 기록한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와 이 부문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는 해결사 능력을 톡톡히 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첫 번째 타점을 기록했고, 3회 1사 2, 3루에선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에도 1사 3루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의 해결사 본능은 최근 경기에서 더욱 돋보인다.

그는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타점, 17일 롯데 자이언츠에서 5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7경기에서 무려 20타점을 쓸어 담았다.

현재 추세라면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15년에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121타점)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김현수는 경기 후 "솔직히 타점왕 욕심은 없다"며 "선수 경험이 쌓이다 보니 득점권 기회에서 좀 더 침착하게 공격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 유지에 힘든 점은 없나'라는 질문엔 "난 프로선수"라며 "모두가 같은 조건으로 뛰고 있으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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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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