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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 대행 "빠른 템포로 던지는 박종훈, 변화도 줘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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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수) 17:46

                           


박경완 SK 대행 "빠른 템포로 던지는 박종훈, 변화도 줘야"





박경완 SK 대행 빠른 템포로 던지는 박종훈, 변화도 줘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29)은 최근 투구 사이 간격, 즉 투구 템포에 변화를 줬다.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빠른 템포로 공을 던지고 있다.

빠른 투구 템포는 상대 타자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여 수 싸움에 유리하고 소속 팀 수비수들에겐 수비 시간을 줄여줘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이런 박종훈의 변화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다만 좀 더 효과적인 투구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도 있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빠른 템포로 공을 던지는 건 좋지만, 자기 생각처럼 경기가 흘러가지 않으면 약간 변화를 줘야 한다"며 "어제 경기에서도 마운드에서 내려와 잠시 심호흡을 하는 등 템포에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이 상황에 맞춰 템포에 변화를 준다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훈은 전날 LG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이며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경완 대행은 박종훈의 대량실점의 원인을 템포 조절에서 찾았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따로 불러 조언하기도 했다.

박경완 대행은 "템포 조절 등 마운드 운영을 잘하는 투수는 좋은 성적을 낼 수밖에 없다"며 "현대 유니콘스 시절 함께 뛴 정민태(현 한화 이글스 코치) 선배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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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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