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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6일 만에 2군 경기 재개…'100패 탈출' 열쇠 될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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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수) 10:24

                           


한화, 26일 만에 2군 경기 재개…'100패 탈출' 열쇠 될까

선수 수급…남은 경기 승률 0.323 이상이면 100패 수모 모면



한화, 26일 만에 2군 경기 재개…'100패 탈출' 열쇠 될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2군이 26일 만에 경기를 재개한다.

한화 2군은 23일 경기도 이천에서 KBO리그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 2군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 2군이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달 28일 고양 히어로즈전 이후 26일 만이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육성군 소속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프로야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군·육성군 선수와 코치, 관계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달 13일 해제됐다.

퓨처스리그 경기 재개로 한화 1군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화는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2군에서 선수 수급을 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사이드암 오동욱을 1군 등록했는데, 이는 23일 만에 콜업이었다.

한화는 2군 선수들의 실전 경기 모습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선수 수급을 할 예정이다.

한화는 최악의 상황을 잘 이겨냈다. 선수 수급 없이 버틴 근 한 달 동안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9월 이후 19경기에서 7승 11패 1무 승률 0.389를 기록했다. 올 시즌 승률(0.297)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다.

한화의 선전은 투수들이 이끌었다. 한화는 9월 이후 팀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는데 이는 NC 다이노스(3.92)에 이은 2위 기록이다.

특히 불펜 투수들이 빛났다.

윤대경은 9월 이후 12경기에서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0.87의 '특급 활약'을 펼쳤고, 박상원과 강재민이 각각 1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31과 3.18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버텼다.

김민우, 장시환, 김이환도 선발에서 제 역할을 했다.

반전의 계기를 만든 한화는 100패 위협에서도 조금씩 벗어나는 분위기다.

한화는 올 시즌 113경기에서 33승 78패 2무 승률 0.297을 기록 중이다.

남은 31경기에서 10승 21패, 승률 0.323의 성적 이상을 거둔다면 100패를 피할 수 있다.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패 기록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97패(당시 13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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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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